세최빙의 죽음 정리

<요약>

1. 이번 일을 알게 되었고, 설마 본인일까 했지만 결국 본인이라 판단 및 벤 때림

2.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게 된 근거는 두 가지

3. 심정 및 사과를 하기를 바랬었다.

4. 굳이 이번일이 아니었어도 경고 혹은 벤을 고려하고 있었다.

5. 세최빙의 최후의 발언 및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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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일에 대하여>

다들 짐작 했을 거라 생각한다.

어제 남긴 공지 관련 얘기할게 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고, 어디부터 얘기할지 조금 어렵지만.

(대충 사건이야기)

솔직히 좋지 않다. 문제의 야설도 살짝 봤는데 읽다 그만 두었다.

대충 강간당하는 야설이던데 ‘나라고 생각하니까 존나 꼴린다‘ 라고 댓글 달았더라.

나는 사실 그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려고 했다.

사칭일 수도 있다 생각했다.

상식적으로 그런 글을 남기는데 자기 트위치랑 똑같은 아이디를 쓸리가 없다.

그러니 그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오늘 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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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벤을 하게 된 첫 번째 근거>

그 사람을 보고 충격 받아서 갤러리 글 로그를 봐보았다.

던파갤에도 활동한 내용들이 있더라.

메이플도 하던 분이라는데 메이플 하던 방송에서 넘어온 분이며 메이플은 끊었다더라.

메이플 하던 분 방송에서 던파한다 한적 있다. 채팅로그 나중에 찾으면 준다고 한다.

그분이 있던 메이플 길드의 길드장에게도 알아보니 던파하러 갔다한다.

즉 그분은 던파를 하던 분인거 같은데 내 방송에선 던파를 했던 사실을 언급한적 없다.

따라서 본인이 아니라면 '내 방송을 보던 분이 악의를 가지고 그분을 사칭한다고 일부러 던파 갤러리까지 활동을 했다?' 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는 말이 안 된다고 판단이 된다.

갤러리 활동내용을 보니 해당 계정은 내 방송을 보는게 맞다.

그렇다면 ‘내 방송을 보는 누군가가 그분을 담그기 위해서 그렇게 했거나 본인이거나‘다.

다른 방송에서 던파 이야기를 했다는데 던파 갤러리 활동을 한 기록을 보고 본인이다라고 판단을 했다.

<벤을 하게 된 두 번째 근거>

또 하나의 근거는 오늘 그 계정이 사라졌다고 들었다.

본인이 아니었다면 (담그려는 목적이었다면) 내가 벤을 안 한다면 ‘어? 이정도로 벤을 안하네‘하면서 더 악의적인 짓들을 했을 것이다. 그 사람을 담그려던 목적이면 안 멈추고 더 악의적인 활동을 이어갔을 것이다. 내가 글쓰고 하지 말라고 하니까 찔려서 계폭을 한걸로 보인다.

이와 같은 판단 근거로 인해 본인이라 생각하여 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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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정>

차라리 사칭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다.

송별회 가기 전에 이 일을 인지하게 되어 계속 그 생각에 송별회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실 공지에 ‘본인이면 사과를 한번만 해달라 그럼 봐주겠다‘고 덧붙일까 고민도 했다.

비밀 덧글 기능도 풀어 놓았었다. 당사자면 사과를 하겠지 싶었다. 그렇지만 안하더라.

그래서 또 고민했다. 당사자면 사과를 할 텐데 안할 수가 있나?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뻔뻔하게 댓글과 글을 쓸 수가 없을 건데.

그래서 당사자가 아닌걸까라고 생각하던 중 던파 등등의 근거에 의해 당사자라 확신을 하게 되었다.

안 들킬거라 생각했던게 맞는것 같다.

모르겠다.

아주 일말의 가능성으로 그 사람이 던파를 하던 것까지 알고 진심으로 그 사람을 묻어버리기 위해 이 모든걸 할 수도 있겠지. 근데 그게 하루이틀 활동도 아니고...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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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 방송과 다른 방송에서의 모습>

6월 게스트 라디오 섭외 위해 M님에게 연락을 했는데 사과하시면서 얘기(M방에서의 악질짓 등등)들을 하시면서 그런 폭탄이 호스팅을 하면서 송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다라고 얘기를 해줄까 고민했는데 그 방에선 안 그럴 수도 있고 조용히 잘 지내는것 같아서 굳이 누구가 어떠어떠하니 벤하라고 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았다. 솔직히 제 방에 걔가 가면서 내 방송 안 오게 되었는데 이러면 안되지만 조금 편해졌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죄송하다더라.

부계정 방송때 악질 귓말 받은 썰을 채팅해서 언급해서 싸해진적 있었다. M님이 이를 알고 따로 그분에게 본인이냐. 이런 채팅 안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본인 아니라고 하더라. 근데 난 기억한다. 그게 본인이 맞다는걸. 다 기억하고 있다.

그런 거짓말이 좀 그랬다

그 외에도 말을 좀 막하는 부분들이 보였는데 삼식이 때문에 안경이 휘어졌다는 내용을 트게더에 적었는데 거기에 대고 그럼 이제 장님 된 거냐는 말을 쓰더라. 옛날에 병원 입원할때 곧 장례식 치르냐 했던 사람 이루로 충격이었다.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선을 넘으시네? 그래도 방송이 아니라 트게더 실수니 한번 참았다. 그리고 여러가지 채팅, 선 넘는 주접 등의 이유로 경고/벤을 벼르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이번 사건이 터졌다. 굳이 이번 사건이 아니었어도 이미 선을 넘고 있었다.

채팅에서 대놓고 DC 용어 쓰더라 게이야, 참피 등등. 그래서 예전에 공지에 그런 용어들을 되도록 쓰지 말아달라고 썼던 것이다. 평소 DC용어들을 쓰는 모습들을 보니 빼박 DC를 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리고 내 방송을 보는 분들이 나를 아껴준다는걸 알기에 주접으로 벤을 한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이분은 너무 과도한 주접을 하는게 좀 자제를 해야할 필요성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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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후의 발언>

“다른 스트리머 방에서 배웠다구요? 뭐...게이게이 이런 말을 쓰는 다른 스트리머방? 그래 그럴 수 있어. 평소에 어떤 방송을 보시는지 제가 모르니까.

근데 제가 어떻게 믿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솔직한 말로... 받아들이신다고 하니까...네.

저는 솔직히 어떻게 받아들여야... 제가 믿어 줄 수 있는 방도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진짜로 많이 믿고 싶었거든요.

아 그래 뭐 채팅창에서 배울 수도 있지 뭔지도 모르고 쓸 수도 있어.

나도 씨 저 예전에 님들이 아무 무지성으로 DC발 발언을 했는데 나도 모르고 그거 그냥 썼다가 나중에 보고 뭐야 이거 쓰면 안되잖아 한적 있어요.

나도 그래서 1차 경고 한적 있다."

근데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의 행적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누가 이분을 담그려고 한 걸 수도 있지.

그런데...그렇게까지?

정말 우연의 일치로 던파를 하던 사람이 이분을 사칭한다고?

솔직히 나도 내 방송에서 대놓고 욕먹는 사람들이 누군지 안다. 왜나면 졸라 많이 뻐꾸기 당했으니까. 근데 그런 사람도 아니었어. 그래서 더더욱 그게 이해가 안 간다.

누가 봐도 내 방송을 보는 사람이 쓸 만한 글들을 쓰는데...내 방송을 보는 사람 중에 저 사람을 너무 미워해서 굳이 계정을 파서 던파까지 해가면서 이런 일을 했을거라고 솔직히 생각이 안 든다.

죄송하다. 정말 아니시라면. 그런데 어떻게 믿겠어요? 제가.

이 모든 정황들이 맞아 떨어지는 시점에선 힘든 것 같다.

선넘는 채팅 이전엔 좋은 분이라 생각도 했고 다른 곳에선 좋은 트수일수도 있겠지.

저와의 연이 어떻게 여기서 더 이어질 수 있겠나.

서로서로 이미...제가 이 내용을 꺼낸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하겠다. 이 이야기는.

나는 이미 확신을 거의 가진 상황에서 내 방송에서 행적도 안 좋은 부분들이 있었고, 또 다른 방송에서도 있었다 하니 더더욱 신뢰를 잃게 된 것 같다.

행복하세요.

ps.1 

이렇게 된 이상 그럴리는 없지만 진짜 세최빙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공사 당한거고 모든건 사람 하나 묻으려는 일념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최빙의 과거를 조사해서 DC 계정을 판 후 던파 갤러리에 일정기간 활동을 한 후 하꼬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등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사람 하나를 훌륭하게 공사 쳐버린 흑막의 계획이었던 거라면?

식스센스급 반전이며 우리는 그 흑막의 열정과 집념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ps.2

내 하꼬박이 인생을 뒤돌아보며 원한 산일이 있을거 같으면 DC 계정 하나를 내 트위치 아이디와 같게 하나 파두고 봉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