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쏘는 왜 박공을 처내지 못하는가?

인터넷방송은 시청자 입장에서 우습게 보일지라도 베쏘한테는 비즈니스다.

이미 베쏘는 세금 문제를 처리하고자 사업자등록도 했다.

무슨 말이냐면 베쏘는 크루 운영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다는 거다. 시청자 관점하고 다르다.

박공은 슴만튀 사건, 보람이 사건에 연루돼서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크루 들어와서 길마 대리결제 사건까지 터져서 이미지는 나락으로 갔다.

그리고 박공은 크루 활동하면서 실제로 욕 먹을 짓을 많이 했다. 박공에게 욕받이는 컨셉이 아니고 본인이 실제로 욕 먹을 짓을 많이 한다.

그런데 왜 베쏘가 박공이를 처내지 않을까?

이에 대한 답을 얘기하려면 베쏘의 방송사를 생각해야 한다.

베쏘는 본인 말대로 다른 BJ 도움 거의 없이 밑바닥에서 고생해가며 큰 BJ다.

인지도가 오른 다음에는 행X, 돼X 등의 BJ들과 합방하면서 그들에게 도움을 줬다.

그런데 자신과 합방하고 도움 받은 BJ들이 나중에는 자신에게 연락 한번 없고 심지어 자신을 욕하기까지 하는 거에 마음이 상했다.

그래서 오히려 크루에서 욕 안 먹고 민심 좋은 BJ를 곧이곧대로 좋게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 BJ가 독립해서 자신의 팬덤을 데리고 베쏘와 척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출된 크루원 맘충들이 베쏘 크루 방송을 신고했다는 정황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민심이 좋지 않고 고유의 팬덤이 약한 박공을 처내지 않고 있다.

박공은 자신에게 적대적으로 대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