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진짜 장문) 오늘 모잉이가 말한 하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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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트위터 팔로우를 훑어봤는데, 팔로우 된 사람이 스트리머 지망생, 유튜버 지망생

하고 스트리머 이런 분들이 진짜 많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DM으로 물어보는 사람이 진짜 많아

"나중에 유튜버나 스트리머가 하고 싶은데

모잉님은 잘하셨잖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조언이 진짜 많이 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시작은 취미로 하세요.

지금 스트리머 분들 본업 스트리머 하려고 시작한 사람 별로 없을걸?

거의 다 그냥 역사 보면 그냥 취미로 하다가 이거 본업 한 쪽이 많죠.

저만해도 저랑 같이 방송한 사람 중에서 잘 된 사람도 있긴 하지만,

방송을 접은 사람이 80%에요.

나랑 같이 방송을 시작해서 방송 접은 사람이 80%야

수익 많이 나오나요? 유튜브 적자입니다.

그냥 처음부터 나 스트리머 할 거야 하면 큰일 나


트위치에서 번 걸 유튜브에 투자를 해요.

유튜브는 유입용으로 하는 거라서..


그리고 성별도 중요해요.

사실 다른 방 가면 트위치 하면 성별이 무슨 상관이 있겠어 하는데

저는 좀 달라요.

여자들이 성공하기 편합니다.

왜냐?

인방에는 남자 시청자들이 더 많아요.

남자 시청자로서, 같은 남자 방송을 보려면

지인짜 재밌어야 돼요.

컨텐츠도 개꿀이고 진짜 재밌어야 돼

방제에 여 하나라는 글자만 붙여도 들어오는 숫자가 달라


남자 스트리머로 할 거면 컨셉을 확실히 잡아야 돼

나는 재미와 컨텐츠로 남자 시청자와 여자 시청자 둘 다 잡겠다.

개어려워요 이거

진짜 재밌고 진짜 재밌는 컨텐츠 짜와야 돼

근데 이게 아니라면, 여청자를 노려야 돼


왜냐면은, 아이돌 파는 여자애가 있거든요.

여자 큰손이 있고, 남자 큰손이 있는데

큰손은 여자 큰손이 제일 우선이다.

여청자의 큰손이 개무서워

이사람의 니즈를 다 맞춰줘

이거의 특징은 목소리가 좋아야 돼

여자분의 비위를 잘 맞춰줘야 돼 (서비스직 생각하라고 함)

큰손한테 잘해라

사실 이 두 개(재미와 컨텐츠, 큰손 비위 맞추기)를 한다고 쳐도요.
님만 하는 게 아니라, 경쟁자들이 있어요.
그리고 하나 말해주자면요.
님 규모 낮을 때 님이 규모가 작을 때 친목하자는 스트리머가 많을 거에요
나도 그랬어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다 경쟁자에요.
님이랑 친하고 지내는 거 있죠. 이거 다 잘해줘도 시청자의 수는 정해져있고, 이 시청자를 나눠가지는
경쟁자에요.
특히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시청자 1명 2명의 차이는 엄청 크단 말이에요.

조심해야 돼

진짜로


그리고 누누이 말하지만, 대학교 가도 그런 애들 있어 웃으면서 나한테 개 잘해주다가 내 비밀을 털어놓잖아
그거 다음날 학교에 소문 다 나있어

앞에서는 빙글빙글 웃으면서 나한테 잘해주다가 내 뒤통수 때리는 사람 꼭 한명 있습니다.
그사람들한테 마음 다 주지마세요


외롭잖아 방송을 하고 규모가 커질 거 아냐
사람이다보니까 나도 나를 의지해줄 필요가 있는 스트리머가 필요하단 말이야
그러면 적어도 시청자가 적어도 50명 이상 성장했을 때

님과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을 만나세요.

이미 그 상처를 받아본 사람이에요.

이때부터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업자입니다.
왜냐 사실 규모가 작을 때만 해도 시청자 1~2명 뺏기면 타격이 커요.
그쪽에서 1~2명 뺏어가면요. 1~2명이 나한테 넘어와요.

이때부터는 내 방송 시청자가 걔 방송 시청자고, 걔 방송 시청자가 내 방송 시청자야
파이를 나눠가진다고 생각하면 돼


도핑팀이 초반에 왜 합방 안했는지 아세요?
새우랑 저랑 공파랑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은,
어차피 지금 50따리~60따리 100따리도 안되는데
합방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냐

우리끼리 셋이서 노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50~60명의 시청자들은 소통이 필요해서 온 거다.

사실 재밌거나 목소리 좋은 방송들은 대기업에도 많아
대기업에는 재밌고, 목소리도 좋고, 컨텐츠도 재밌게 하는 사람 수두룩 해
근데 뭐하러 시청자 50명 100명 있는 방송 보냐고

보통 시청자가 적은 방송 가면 스트리머와 소통하고 싶어서다.

그래서 우리는 규모가 커지기 전까지 합방하지 말자 했다.

합방이란 게 재밌으려면

그래야 돼

나는 합방이란 게 재밌으려면 내 방에 있는 시청자가 A,B,C를 알아야 재밌어

A,B,C를 모르면 재미없어

누군지 좀 더 알아야지만 좀 더 재밌으니까


"근처에 친한 스트리머가 있는 상태로 시작하면 쉬울까요?"
저는 추천 안하는 게 만약 그 친구가 님을 도와준다면 지인짜 좋은 친구고요.
그리고 나는 마인드 그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저는 사실 초반에 이제 좀 규모 있는 스트리머 인연이 생겼었어요.
근데 그분들이랑 연락을 안한 게 호스팅을 받아서 큰다고 쳐도
나중가면 쟤 빨대로 컸네 이 말 나올 수 밖에 없어서요.
사실 님이 다른 스트리머랑 친해져서 시청자를 늘리고 싶다면은
일단 님 스스로가 그리고 이렇게 다른 사람 받아서 시청자 늘잖아요
그래도 님 재미없으면 시청자 빠져요.
방송이 재미없으면 안 봐
방송이 재미없거나, 목소리가 좋지않거나 그럼 안 봐
그렇게 해줘도 능력이야
무작정 이렇게 하지말고,
처음에 스스로 10~20명 시청자 모으세요.

적어도 20명은 너의 시청자로 잡아놓고 보란거지
20명이 어떤 시청자냐면
네가 개똥겜 하든 너를 웃으면서 볼 수 있는 20명이야
콘크리트를 만들란 말이야
콘크리트 20명도 개많은 거야

그다음부턴 다른 스트리머랑 놀든 말든 상관없지


"시청자 0명일땐 어케해야 되나요?"

누누이 말하지만 본인 능력이에요

아무 생각도 없어?


기업들이 물건을 낼 때 물건을 모르면

애들이 모르면 사먹어?


기업들이 마케팅을 하죠

너도 마케팅을 해야죠.


사람들은 수없이 많아요.

게다가 가장 밑에 있는 당신을 찾아오진 않아

홍보를 해야지


니가 할 수 있는 홍보가 뭐냐

무료로 할 수 있는 트게더를 쓴다.

돈을 쓴다면, 구독권 뿌립니다. 대회를 열던가 선물을 주던가


"그냥 한마디로 자신이 잘 해서 규모를 키운뒤에 스트리머와의 접접을 가지는게 좋을것 같네요"


네, 맞습니다.


아무도 안 볼 때 첫 번째는 마케팅이야


본인의 방 시청자 1~4명 안쪽이다 절대 하지말아야 할 것.

빵떡이가 나와서 000님 어서오세요 뒤로 가기 누릅니다.

진짜로


저는 제가 규모 작을 때부터 제가 방송 클립따고, 올리고

시청자들에게 추천 눌러주세여 내가 내 클립 따서 내가 추천해서

내가 상단에 노출되게 했었어요.


요즘은 사운드 그렇게 채우려 안하거든요.

사운드 안 비는 게 방송에 중요하긴 한데, 이제부터 쉬고 싶어

근데 이거는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중요한 거야

잘봐, 하꼬방송특 캐릭터 걸어놔 채팅 아무것도 안 올라와 노래 틀어 아무 말도 안해


시청자가 있던 없던 쉴새없이 말해야 돼

혼잣말 계속하세요.


그냥 내가 하는 것을 다 얘기하세요.

할말이 정 없잖아

팝송 같은 거 틀지말고, 그냥 노래 아무거나 한국 노래 가요 같은 거 틀어놓고

이렇게 흥얼흥얼 거리기라도 해


왜냐하면


결국에는 컨텐츠가 아니라, 목소리로 승부를 보려면

그 사람은 목소리를 들으려 한단 말이야


사실 방 가서 아무 말도 안하는데 내가 채팅을 안 쓴다 스트리머는 말을 안한다?

그 스트리머 목소리를 못 듣지

아 그럼 다른 방 가야지 하고 나가


적어도 흥얼흥얼 거리면은 이 사람 목소리 괜찮다 하면서 계속 봐

채팅을 해


빵떡이 하지마세요. 시청자들은 사실

채팅쓰려고 오는 게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방송 켜두고 목소리 괜찮다고 켜 놓는 사람이 많아

(게임이나 일)


빵떡이 쓰면 되게 부담스러워

바로 뒤로가기 누르게 된다니까


그 다음에 하지말아야 할 것 시참(시청자 참여)

시참이 시청자 잡기는 되게 좋아요.

문제는 시참을 하면서 시청자가 친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시청자들끼리 싸우기도 하거나

또는 시참무새가 생길수가 있어 얘네는 항상 방송에 00님 시참 안하세요?

아 안하시구나 안녕히 계세요 ㅂㅂ 한단 말이야


네번째로 말할 거

시청자랑 친목하지마세요

해도 되는데 이거를 방송에 끌고 오지마세요.

시청자가 방송에 끌고 올 때가 있어

그러니까 안하는 게 좋아

할거면 선을 지켜주는 사람들이랑 해


그리고 이건 내가 하는 조언인데

방송 제목에 신입은 붙여도 상관없다.

뒤에 꿀성대, 당신을 녹여주는 목소리

이거는 안 좋다고 하지말라고 하는 게 아니라,

해봐서 아는데 니 흑역사야

자제하세요.

"그리고 본인 만의 컨텐츠없으면 1년 방송 꾸준히해도 10따리니 알아서 하시길"
그거는 누누이 말하지만,
남녀의 차이인데
남자들은 인방하기 개힘들어
진짜
좀 흑역사가 있으면 잘 팔리긴 하는데
그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말 많은 거랑
경험 많은 거
이건 장점이라고 생각해

네가 길 가는데 번호를 10번 이상 따였다면
그러면 캠방하세요.
캠방을 안할거라고 결정하잖아
절대하지마
왜냐하면 캠 켰다고 나락간 사람이 워낙 많아
트수들이 채팅창에서 누구누구님 못생겨서 누구누구님 좋아서 봐여
누구누구님 못생겨도 상관없어요.
개구라에여

절대 까지마

차라리 캠방 해달라고 하면 오프 행사를 가세요.
지스타를 가던 플포를 가던
거기서 너 찾으러 오라고 해
왜냐하면 거기까지 너를 봐주러 오는 사람들은
네가 어떻게 생겼던 너 방송 봐줘요.
이거는 진짜 찐팬이야

합방 조심하라고 했잖아
자주 하지말고, 제발 방송에서 가족놀이 하지마세요.
이거는 네가 규모가 커진 다음에 해

방송 처음사람 특)자캐 만들어주실 분
그림 그려주실 분
저희와 같이 커가실 분
이거 세 개 하지마라

자캐 만들어주실 분 - 이건 님이 알아서 하세요.
네가 정할 퍼스널 컬러랑 트레이드 마크
다른 방송이랑 겹치게 하지마세여
비슷하면 누구누구랑 비슷하다고 채팅 보입니다.
개빡칩니다.

그림 선물해주실 분 - 이런 건 다 돈 주고 사셔야 돼요.
나중에 말 나옵니다.


세 번째 저희와 같이 커가실 분
돈을 천원이라고 줘
그리고 능력이 없으면 유튜브를 하지마세요.
다른 사람 고용할 능력이 없으면
네가 편집을 배워서 네가 해

돈이 없으면 유튜브를 하지마세요

네가 배우든가


정말 조언해주고 싶은 게, 시청자랑 다른 스트리머랑 연애를 하든

뭘 하든 상관없는데 제발 깔끔하게 막 시청자 사귀면서 스트리머 사귀면서

세다리 걸치고, 양다리 걸치고 얘랑 사귀면서 쟤랑 섹파를 하는

제발 하지마


농담같죠?

실제로 존재하는 일입니다.


적어도 인간으로서의

도덕성은 지키세요.


제발 시청자 건들지마

시청자랑 한번두번 사귈 수 있거든

사귈 수는 있는데

섹파식으로 가지마


편집점은 본인이 잡아야지
내가 스스로 해야지
내가 컨설팅을 해줄 수 없는 게,
이 시간 저시간 방송해봐
새벽에도 해보고, 점심에도 해보고, 아침에도 해봐
어느 때가 시청자가 제일 잘 나오는지 확인해봐

편집점은 본인이 잡아야지
내가 스스로 해야지
내가 컨설팅을 해줄 수 없는 게,
이 시간 저시간 방송해봐
새벽에도 해보고, 점심에도 해보고, 아침에도 해봐
어느 때가 시청자가 제일 잘 나오는지 확인해봐

아, 그리고 유튜브 할 거면 말할 때 노래키지마
유튜브 수익창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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