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트리머 진송화라고 합니다.

괜한 어그로에 먹금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모기가 안 물어도 지속적으로 앵앵거리면 짜증이 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트위터에 메일에 따라와서 괴롭히려는 분이 있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방송에서 이야기 하고 채팅창은 난감해하고 저는 다운되는 상황이 싫어서 제가 직접 종결하고자 찾아왔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디시인사이드라는 커뮤니티에 대해서 아무런 감정이 없고 이 하꼬님 갤러리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상관 없는 커뮤니티 이용자 분들은 놀라지 마시고 즐겁게 계속 노셔도 무방합니다.

제 방송 보는 분 중에서 여기서 왔다는 분도 계셨고... 아마 외에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방송 봐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근데 메일 날린 놈은 별로 감사하지 않네요. 트위터도 같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맞다면 꼭! 추운 엄동설한에 나가서......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굳이 먹금하지 않고 찾아온 이유는 단 하나. 백기 흔들려고 왔습니다.

제가 이 갤러리 와서 저랑 관련된 글들 보고 상처 받길 바라는 마음에 저한테 글 하나하나 캡쳐해서 보내신 거 같아서

제 이름 검색해서 나오는 글들 읽어봤습니다. 

근데 읽고 나니까 생각이 좀 달라졌네요. 저는 사실 하도 당신이 메일을 나르시길래

엄청나게 인식이 나쁘고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여기를 무서워했어요.

근데 읽고 나니까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여태 말 들을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젠 마음이 편해졌어요. 

네가 죽어라 메일로 퍼날라도 방송 안 접고 열심히 하던대로 하겠습니다. 

부탁이 하나 있다면 다른 스트리머한텐 그러지 마세요. 와서 글 읽어본다고 보다가 봤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상처 입히려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같은 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 맞다면 꼭 나가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좋아해주시는 분도 감사하고 괜히 이 글 읽게 만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즐거운 방송 라이프 되세요. 스트리머들은 여러분이 있어서 방송을 즐겁게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도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P.S 이메일 쓰신 분 솔직히 대기업 스트리머 분이 제 컨텐츠에 관심 보인 척하면서 메일 보내신 건 너무하네요... 기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