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치노라떼입니다. 너무 늦었나요.. 다 삭제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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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노라떼입니다.

오면 그냥 싫어하시고 욕 하실 거 같아 글 쓰기 조금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뭔가 제 트게더에서 시작됐던 일이 맞기도 하고.. 낮에 일 하면서 중간중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vpn으로 자음 말하면서 저격글을 쓴 게 치노냐 아니냐 하시는데 이건 진짜 억울합니다. 저는 그런 유치한 글 안 씁니다 정말 싫어하고요.. 제가 두고봐라 폭로하겠다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헉 같은 강아지랑 테이블 아니야? 흥미롭다..’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 건데 또 갤에서 의미가 심하게 와전된 듯 하네요. 관심 없으시면 안 읽으셔도 됩니다.

 

무슨 말부터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나에님과의 사이는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기가 좀 그래서 그동안 들어오는 질문들은 그냥 무시하기만 했습니다. 만약 방송에서 나에님 관련해 좋지 않은 얘기가 나왔다면 아마 그건 나에님이 아닌 시청자를 향한 꾸짖음이었을 겁니다.

제가 항상 친목질 하지 말라고 야단치거든요.. 예를들면 너네 옛날에도 친목질 하다가 혼났잖아 죽을래? 이런 식입니다 항상

이번에 방송에서 제 얘기를 하셨다는데 조금 궁금하네요(화나는 게 아니고 진짜 궁금하기만 한거임..)

 

종종 질투나서 화가났네 마네들 하시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당시 시청자 풀이 겹치다보니 제 방송에서 나에님을 포함한 타 스트리머 언급도 잦아졌고 유입이라고는 생길 수 없는 방향으로 방송이 돼 간다고 느꼈었습니다.

또 예전부터 제 방송은 여러 악질들이 찾아와 친목하는 방송, 속명 엘리트 방송이네 뭐네 말이 많았기 때문에 저런 일들 또한 시청자 친목으로 비춰졌고요..

 

유감스럽게도 제가 어느 방송도 잘 보질 않아서 나에님을 스트리머라고 인식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나에님은 저에게 스트리머라기보다는 그저 종종 찾아오는 한 명의 시청자였고, 시청자와 시청자끼리 친목을 하면 안 된다는 강박이 제 생각 아래에 깔려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청자 고로시 글을 올렸던 겁니다.

트게더 시청자 고로시 글을 올린 후 저녁에 나에님께서 제게 디스코드 가능하냐 귓말을 보내셨고 디스코드 접속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내용은 그 글은 나에님 관련된 일이 아니니 걱정 말라고 보냈습니다. 정말 괜히 엮이게 하고 싶지 않았고 시청자 고로시만 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다음날 나에님이 본인 트게더에 비밀 댓글란과 함께 치노라떼님 일이 무슨 일인지 모르니 정정하게 알려달라쓰신 글이 또 시청자 친목으로 비춰져 저도 댓글을 조금 퉁명스럽게 적었네요. 싸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스코드 보내시고 다음날인가 제가 디스코드를 무시했다고 트게더에 글을 또 올리셔서ㅜㅜ

근데 저는 디스코드 확인을 잘 안하거든요.. 자동 로그인도 꺼놓고 살아서 디코 진짜 안 봐요..

 

관련 내용해서 따로 말하고 싶었는데 트게더 글 올리신 거 보자마자 디코 답장 드렸고 그냥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디코로 재차 사과 드렸습니다.. 그 뒤로 답장을 못 받았습니다.

 

방송에서 농담으로 질투난다 질투나~ 라고 말하긴 했지만 질투난다는 말이 남을 비방하는 나쁜 뜻이 담긴 말인지 이해하질 못 합니다. 누가 저더러 질투난다고 하면 저는 기분 좋을 거 같아서..

 

저더러 다른 분들이 종종 사과는 했냐 사과나해라 하시는데 개인적으론 사과드렸고 쇼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대외적으로 성명문을 올려야하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네요..

 

기분이 나쁘셨다니 저는 사과를 드렸고 이렇게 끝난 일입니다. 당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또 레몬코로나님

보실 진 모르겠지만 1년간 못 뵀다가 소식 접해서 반가웠습니다. 시청자들도 스트리머 떠나면 슬프듯이 스트리머도 고맙고 정든 시청자 떠나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로시 후 홀연히 사라지셔서 어디로 간 거냐 돌아오라에요 제가 귓말을 드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1년간 찜찜한 마음의 짐을 갖고 고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감사 인사는 드리고 싶어 보냈던 손편지에 그동안 감사했다고 적고 괜히 뒤로 편지 받았다고 방송 찾아오지는 말라고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감사했던 만큼 근황 알게 돼서 반가웠고 맞는 방송 찾아 행복 시청하고 계시는 거 같아 기쁩니다. 뒷 연락도 제 방송 안 오신 이후의 일이라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랬으면 더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맺음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다들 행복 시청합시다. 퇴근하고 부랴부랴 쓴 글이라 조금 어수선하네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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