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장문) ㅊㄴㄹㄸ입니다. 저도 ㄹㄷ님과 관련해 썰풀이 해봅니다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akko&no=190926&exception_mode=recommend&page=1



16247247848943.jpg



안녕하세요. 제 얘기가 개념글이 됐네요.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7개월 전 ㄹㄷ님께 팬아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현직 작가님께 그림 선물을 받게 되어 보답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6247247850868.png

그후 ㄹㄷ님께서 이 내용을 여기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하셨고 그걸 어떤 분이 트게더로 알려주셨습니다.

솔직히 정말 별 대단한 내용도 아니었고, 좋은 반응들을 주셨었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 그저 ㄹㄷ님만 볼 줄 알았던 비밀 댓글이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됐다는 거 자체가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또 제가 팬아트를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일일이 보답을 드릴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혹시 팬아트를 그렸음에도 보답을 못 받으신 분들이

나는 왜 안 주지? 그림을 못 그려서 안 줬나?’ 서운해 하시지는 않을까 그게 염려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걸 까발린 게 그렇게 기분이 나빴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전혀 아닙니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다음 방송에서 트게더에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ㄹㄷ님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건 당시 방송분을 첨부했습니다.


https://youtu.be/f7h2jvWcj9E


그날 방송 중 ㄹㄷ님 언급이 나왔던 부분과 평소 분위기를 발췌했습니다.

도네 환불 부분은 2:20 입니다.


방송 시작 이후 여러 시청자들을 돌려왔지만 당시 처음으로 진짜 화나신 분이 나온 경우였기 때문에

저도 정말로 당황했던 모습이네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도 ㄹㄷ님처럼 그저 소소한 술자리 추억으로 볼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지금은 왜 지우셨는진 모르겠지만 이날 방송 이후 ㄹㄷ님께서 제 트게더에 비밀글로 사과글도 남겨주시고

저도 또다시 재차 사과드리고 사소한 헤프닝으로 넘기기로 훈훈히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시 제 트게더에 방문해 캡쳐까지 하시며 그날 일을 떠올리시는 게

아직도 제 방송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계시는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조리돌림에 관하여]


조리돌림이란 단어를 어떻게 대체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마땅히 떠오르는 말이 없네요.

제 기준에서는 농담이지만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무례한 언행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농담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망설여집니다.

이런 조리돌림들이 제 기준에선 익살스런 장난이지만 기준이란 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과거 ㄹㄷ님처럼 정말 감정이 상하시는 분들도 있어

요즘에는 이 사람.. 멘탈이 쎄다라고 느끼는 분들 외에는 돌림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여기서도 제 방에 오셨다가 제 말에 상처를 받고 나가신 분이 계시다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방송은 어느새 시청자 조리돌림이 하나의 컨셉으로 자리 잡은 방송입니다.

이러한 컨셉이 다양한 방송을 추구하는 트위치에서 유일하게 저만 갖고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는 제 방송에 오시는 시청자, 고인물, 유입, 회장, 건빵, 여자 스트리머, 남자 스트리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편견 없이 적당한 농담을(제 기준) 섞어 돌리는 편인데

보통 처음 오시고 다소 험악한 분위기가 안 맞으시는 분들은 바로 나가시기 때문에

결이 맞는 분들만 남아 쭉 시청하는 방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ㄹㄷ님께서는 당시 제 방에 종종 오시기도 하셨고 다른 분들을 돌릴 때에도 불편함 없이 방송을 시청하셨기에

이 정도 돌림은 그저 농담으로 넘기실 수 있는 기준을 가졌다고 제가 오인을 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표정이 보이지 않고 채팅으로만 소통하는 방송의 한계로 ㄹㄷ님의 기분을 바로바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점에 있어 ㄹㄷ님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엘리트에 관하여]


또한 남겨주셨던 댓글들도 읽어보았습니다.



16247247853686.jpg



몇몇 분들의 심하게 돌렸네라는 부분은 저도 인정하고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지만,

사건과 관련 없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엘리트란 다 같이 단체 카톡방이나 디스코드를 꾸려 방송을 시청하는 행위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방송 시작 이래로 소통은 오직 방송과 트게더로만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디스코드는 일 년에 단 두 번 접속하며 시참을 하는 데에만 이용합니다.

귓말 또한 팬심 등 이벤트 관련해 필수적인 부분이 아니라면 개인적인 사담은 하지 않습니다.


이는 제 방 시청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고인 방이다 보니 서로 내적 친밀감은 느끼실 수 있어도 방송과 트게더 이외의 소통창구는 없습니다.

혹시나 단톡방이나 디스코드 캡쳐 등 정확한 증거자료라도 가지고 엘리트라 칭해주신다면

제보받은 시청자를 차단함과 동시에 첫 제보자께는 10만원의 포상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정확한 근거자료 없이 그저 앵무새처럼 엘리트, 엘리트, 되뇌이시는 모습은 흡사



[글을 마치며]


저도 시청자분들께 따듯한 그루밍이나 예쁜 말만 해드리고 싶어도

태생 자체가 워낙 장난기 많고 짓궂은 성격이라 그게 참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언젠가 방 분위기가 바뀌거나 환생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컨셉이긴 합니다.

멘탈이 쿠크다스 유리 멘탈이다 하시는 분들은 현재 제 방송 시청을 전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험악한 제 언행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고작 주 2~3, 20시간 하는 조그마한 방송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들 본인에게 맞는 방송을 찾아 행복 시청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2 / 8 Page
번호
제목
이름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