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본인 하꼬한테 정병짓 한적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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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대인기피 씨게오고 히키코모리로 살았다

겜창인생으로 살다가 돈도 없고 돈없으니까 혜지년도 안꼬이길래

유튜브나 보다가 트위치봤다

소위 말하는 머기업으로 유입했는데 걔네는 돈쏴도 골라읽더라

그래서 하꼬방으로 타선을 옮겼다

그냥 일러 마음에드는 아무나 들어가서 보면서 채팅치고 그랬는데

솔직히 지금 욕하는 근첩 악질짓을 내가 다했던것같다

그런 나도 안쳐내고 계속 얘기해주는 스트리머한테 정착했다

돈도 없어서 구독도 산타한테 받고

써본거라곤 룰렛 두번인가 세번 돌려봤다

그런데 그땐 왜이렇게 스트리머가 다 해야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돈주는건 아닌데 쟤넨 대충 웃음팔아서 돈 쉽게벌잖아?

애교몇번 부려주면 돈받는데 난 개백수잖아?

열등감을 스트리머한테 풀었던것 같다

그 스트리머는 디코가 있었고 물론 트수가 채팅칠수는 없었다

같은 디코방에 있으면 갠디코가 가능한 디코 시스템이라

스트리머한테 거의 매일 디코를 보냈다

같이 게임하자는 말도하고 돈 쉽게보니까 좋냐는 말도하고

솔직히 말해서 대놓고 씨발년 썅년도 박아봤다

그런데 한번도 답장을 안해주더라

항상 내 메시지에 읽었다는 표시인지 이모티콘만 달아주는데

욕하면 우는이모티콘 게임하자면 쏘리 이모티콘

야씨발 니가 언제까지 대답 안하나보자 싶어서 계속 보냈다

딱한번 걔한테 답장받은 기억이 있다

웃음팔아 돈버는거 역겹단식으로 욕한날이었는데

걔가 정산표를 찍어 보내줬다

대충 10만원 언저리가 찍혀있었다 정산이 없는달도 있더라

그래서 어쩌라고? 쉽게 10만원이라도 번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그땐 하꼬들도 30이상 쉽게버는거 몰랐다

그땐 웃음팔아 돈 쉽게버는 스트리머라는 직업은 그리고 하꼬는 다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나는 걔한테 고객이잖아? 지금생각하면 미친거 안다

우울증이라고 밝히기도하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다가

또 쌍욕박고 정병짓이란 정병짓은 다했다

그러면서도 채팅으로는 티안내면서 근첩처럼 주접떨고 일기썼다

속으로 좆같다고 생각했겠지

그 스트리머가 아침으로 시간대를 바꾸면서 걔보려고 패턴도 바꿨다

아침으로 바꾸고 청자수가 두배 뿔더라

그게 니능력이라고 착각하지말라는말도 보냈다

그러다 걔가 방접했다

방접한 이후에도 계속 보냈다

친구도 없고 연락할게 거기밖에 없었다

간간히 달리는 이모티콘 보면서 만족했다

그러다 갑자기 이렇게 살기 싫어졌다

쿠팡 상하차를 나갔다가 욕만 먹었다 그래도 계속 나갔다

나가다보나 돈이 벌렸다

그걸 트위치에 썼다 타 스트리머한테 썼다

꼬갤도 눈팅하고 언급되는 하꼬들한테 익명으로 돈도뿌렸다

걘 이미 접었으니까 위안삼으면서 이러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걔는 언팔하고 잊고살았다

그러다 꼬갤에서 걔가 환생했다는걸 봤다

사정이 딱하더라 난 그때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걔도 힘들었겠더라

다시 찾아가면 내가 씹토악질나오는 정병 돼지인거 알아서

걔한테 익명으로 10 좀넘게 도네하고 나왔다

앞으로 걔는 절대 못볼거같다

미안해서도 있는데 더러운 내 과거랑 마주하기가 싫다

간간히 그래도 익명으로 도네라도 해야지 싶다

고닉으로 썼다가 고로시당할까 처음으로 집피꺼낸다

게이들은 이렇게 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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