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고해성사 하꼬로 야설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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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읏.. ."

한올 한올 제 몸을 아슬아슬하게 가려 고혹적인 부분을 부각시켜주던 천조가리가 그의 손길에 벗겨졌다. 당연히 따라서 들어올줄만 알았다는 듯한 그의 시선에 자신은 멍하니 응시하다가 이내 앗차 싶었다. 그저 씻고 싶다는 생각에 멍때리고 있던 자신은 그의 손길에 이끌려 따뜻한 열기가 피어오르는 욕조 안으로 제 몸을 담궜다. 등뒤로 느껴지는 그의 살결은 뒷전이고 욕조물의 따뜻함에 피로감이 몰려오는것인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하지만 곧이어 제 등뒤로 와닿는 단단하면서도 뜨거운 그의 물건이 느껴져 잠은 확 깨버렸다. 마치 한마리 뱀처럼 제 허리춤과 가슴에 은밀히 감겨져 올라오는 그의 손길에 옅게 입술사이로 탄성과 거친숨결이 터져나왔고  욕조 안에서 그의 품에 안긴듯한 모습으로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은 누가보아도 맹수에게 사냥당하는 한마리의 사냥감의 모습일 뿐이었다. 

자신이 먼저 씻고싶다고 얘기를 꺼낸것이었기에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동에서 자신의 주도권은 일절 없었다.  그리하여 제 허리를 붙잡은채 손아귀에 꽤나 강하게 쥔 제 가슴을 그가 주무르며 모양을 변형시킬때마다 제 입술 틈새로 옅게 힘없이 교성이 흘러나왔고 동시에 가슴 끝의 작은 돌기를 빳빳이 세워가면서 제 몸이 다시금 흥분 햐버렸다는 사실울 그에게 들켜버렸다.  욕조에서 밀착한채 은밀히 이루어지는 그의 손길에 제 몸을 움찔거릴 수록 제 등에서 더 뜨겁게 느껴지는 그의 물건의 온기가 제게도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이미 순결이라는 타이틀은 자신과 어울리는 키워드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제 가슴을 주무르는 그의 손길이 유두를 스쳐갈때마다 흠칫 몸을 떨며 더 예민한 반응을 내보여주었고 점차 몸도 마음도 그가 선사하는 쾌락과 저극에 굴복해가며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욕조물의 따뜻함과  은밀한 그의 손길이  동시에 제 몸에 작용하면서 큰 시너지를 일으키기라도 한듯 제 몸은 마치 맨 처음 그가 하룻밤동안 자신을 장난감으로 방치해두었을 때처럼 민감한 상태에 이르렀고  애가 타는듯 아래가 저릿저릿거리는 감각 땨문에  다리와 발끝을 꼼지락거리며 힘없이 그의 어깨 부근에 제 뒷머리를 기댄채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하아...앙, 흐.. 읏.."






수역이라는 역활극으로 씀
상대방도 여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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