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연약(천이루)을 보내며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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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1년 정도 봤다.

연약으로 환생하고 첫날은 봤지만 그 이후로 안 봤음...

청자 멤버 거의 그대로 넘어갔더라고

그래서 이러면 원하는 환생이 안될 거 같아서

가지 않았다. 갈 필요성도 못 느꼈고


트짹이에게 덤탱이 써서 받은

분홍분홍한 마법소녀 같은 일러

갈아치우고 연금술사 같은 컨셉의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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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이게 목소리와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쇼코님으로 시작했다가 이름 바꾼 천이루

천이루 이름도 솔직히 괜찮다고 본다.

쇼코가 쇼콜라 - 초콜렛인데

정작 본인은 초콜릿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대신 연어랑 육회는 무지하게 좋아했다.


천이루는 평소에도 방송 중에 다른 방송을 듣 or 보거나

다른 인터넷 글들을 자주 보며 대화거리를 찾았다.

천서운이야기유타

연약장점이뭐지

뭐 그럴 수 있지 넘겼다.

나도 아주 활발하게 채팅치면서

대화를 이끌어나간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화주제를 가져오라고 말하고 싶지만

집 밖에 별로 나가지 않는 타입이라

아마 할 이야기가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 노래방을 했는데

특유의 완벽주의가 가끔 튀어나와서

맘에 안든다고 하다가 말거나 자꾸 전을 구웠다.

Sis Puella magica, Flos 이런 높은 노래 자주 불렀다.

솔직히 노래스트리머 만큼 잘할 수는 없는 거

보는 사람 다 알고 있다. 그냥 좀 다 불러주지

어차피 실력 알아서 앵간히 부르면 다 들어줄텐데


그리고 그 완벽주의 때문에

클립이 자주 밀렸다.

루야나 보면서 느끼는데

루야나는 클립이 정말 풍부하다.

자신이 한 컨텐츠를 클립으로 남아있으니

유입은 볼 게 너무나도 많다.

보던 사람들은 유입왔다~ 신나서 영도 보내고

유입은 와 이런 클립도 있네 신나서보고

근데 잘한 거 클립으로 따면 뭐하나

좀 지나면 지워져서 볼 게 없는데,

창피하다고 지울 게 아니라

그거가 다 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자료고

너를 즐겁게 볼 수 있는 컨텐츠 중에 하나인데


맨날 목나감 글을 띄워놨다.

가수들이 목관리 하는 것도 기본인 것처럼

스트리머면 기본적으로 목 관리를 하자

솔직히 목이 안좋은게 아니라

자신이 최고의 컨디션 상태가 아니면

그냥 항상 목 안좋다고 하니

또?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우리 아들 홍피쉬하고 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예전부터 VR Chat 둘이 엄청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둘이 만났던가? 반캠키고 썰 얘기해 준 거 같은데

나는 진짜 만날 줄 몰랐기에 좀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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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오토마타의 거의 마지막 히든퀘 맵과 배경음악을 좋아했다.

그래서 똑같이 만든 VR Chat 맵에 자주 있었다.


니어오토마타 좋아하길래 궁금해서 내가 사서 플레이도 했다.

근데 마지막 저 퀘스트는 진짜 마지막이라 일부러 안깼다.


FPS류 오버워치를 잘한다.

그렇게 사람 빠졌는데도 다이아 정도의 랭크니까

총게임 피지컬은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싶다.

난 FPS게임은 안하는 편이지만 하길래 열심히 봤다.

한 번은 남스랑 1:1도 했는데 이건 재밌게 봤다.

근데 게임하면 평청 내려간다고 안했다...

이런 모습들 보면 수치, 평가 이런 것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 거 같다.

수치는 거짓말을 안하니까 맞는 말이다.



방종 후에는 항상 남스에게 호스팅을 했다.

그 남스들하고 친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거의 매번 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알기론 용기내서 딱 한 번 대기업에게 호스팅을 했다.

견자희를 좋아했으니까 견자희한테 했던가?

그런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싶어했다.

근데 하꼬 청자풀에서 사연 라디오가 될리가 없지



솔직히 천이루는 장비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2080ti 글카에 베이비페이스 오인페

좋은 마이크

충분히 좋은 목소리

근데 이거를 사용할 만큼의... 컨텐츠가 없었다.

천이루를 알릴만한 컨텐츠

스트리머 혹은 Creator 라고도 하는데

왜 Creator일지 생각해보면

자신의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알리는 여러 방법을 동원할 때

창의적이어야 하기 때문인데

그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연구 좀 더 해보지


그러다 보니 어느날 디코에

하꼬갤을 봤다는 글이 올라온다.

좀 지나서 글은 지워졌지만

그 글로 내가 하꼬갤을 처음 알아서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

'하꼬 다루는 디시갤이 있다고?'


내가 원래하던 게임 커뮤가 디시라서

디시에 대해 별 악감정이 없었다.


내가 보던 와중에 꼬갤 레이드 왔으면

예아 제가 언제 천이루 방송본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천이루의 시대가 올까요? 아 오지요

노래 하나 괜 찮겠습니까?

아마 이러면서 가면 바로 벗었을 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디시 이후로 방송이 점점 변해갔다.

갑자기 보석 정리했다고 한다거나...

천이루 막바지에 이르러

블서가 유행할 때였다.

시셀라? 얘기를 했었다.

블서 유행할 때 한 번 해봤으면 시셀라 들어봤을 거다

링겔 달고 다니는 여캐다.

모르겠으면 그냥 아픈 여캐 컨셉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때는 몰랐지만 이게 연약이랑 이어지는 거더라


그리고 반캠이후로 방송은 켜지지 않았고

추후에 트게더에 공지글만 올라오고 천이루는 막을 내린다.


리포트게이고 엄닉이고 여기와서 본 개념글이 다라서

그때의 현장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

타스트리머가 방접시킨건가 생각했지만

이런 저런 거 생각하면 꼭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명예로운 죽음일지도 모르겠네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기에 언급되는 하꼬들을 생각했을 때

"천이루는 정이 없었다."

정도로 정리하고 싶다.

애초에 트수들에게 애정이나 관심을 뿜뿜 주는 타입이 아니다.

시크한 고양이 같다고 느낀다.

사람인지라 애정주고 사랑받는 거 모를리 없지만

무뚝뚝하다는 거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할 하꼬판에

츤데레도 아니고 츤츤츤에 가까웠으니

한계가 있었을 거다.


그리고 멘헤라? 연약?

너가 좋아할 수는 있어도

효빈도 아니고 솔직히 컨셉 마이너하잖아...

그래도 막방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보던 닉이 보이네


너가 좋아하던 로시의 Star 노래는 아직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다.

어차피 목소리는 들으면 누군지 바로 아니까 날먹 환생하지 말고

잘 되는 사람은 왜 잘 되는지 연구해서 오면 좋겠다.

실행에 옮기기까지 하면 더 좋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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