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

김민교 ☜ 축하한다. 민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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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구나.

김민교.

지금껏

고된 중노동

고된 불면생활

고된 정신노동.

거친 풍파

다 거치고도

여전히

고개드는 갈대. 한가닥.

너 김민교.

수고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한판한판에 온세상 짜증을 다 내고

킬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때론 다 내려놓은듯.

방송 따위 걷어 차버리기도

했으나..

결국

이 다이아라는

얄궂은 결실을

자알 익은 열매 하나

윤기가 흐르는 선악과. 하나-.

새큼 베어물기를

이순간을 위한

에피타이저일 뿐이었구나.

오늘따라

너.

좀.

멋이라는 게. 있어

보이는구나.

​해냈구나.

고독한 늑대-.

김민교..

ㅇㅈ하면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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